첫 관수를 일출 뒤, 마지막 관수를 일몰 전에 하는 이유

첫 번째 관수를 일출 뒤에 하는 이유: 뿌리털 생성의 골든타임

뿌리털(Root Hair)의 중요성

Morning Dip 현상과 뿌리털 생성

• 기공 개방: 광합성을 위해 기공이 열리면서 증산량이 급증

• 뿌리압 증가: 수분 흡수를 위한 뿌리의 삼투압 조절

• 뿌리털 발달: 건조 스트레스에 대응하여 새로운 뿌리털 생성

최적의 첫 급액 타이밍

• 뿌리털 생성 시간 부족

• 작물의 물과 양분 흡수 능력 저하

• 정오 시간대 고광량에서의 수분 스트레스 발생 가능

• 증산 조절 능력 감소

일몰 전에 마지막 관수를 하는 이유: 야간 근권 환경 최적화

배지 함수율과 용존산소의 관계

1. 용존산소량(DO, Dissolved Oxygen) 감소

• 뿌리 호흡 저해

• 혐기성 대사로 전환 → 유해 물질(에탄올, 젖산 등) 축적

• 뿌리 세포 손상 및 생육 저하

• 근부병(뿌리썩음병 등) 발생 위험 증가

2. 야간 증산량 특성

3. 뿌리 발달 촉진

• 뿌리의 산소 공급 개선

• 뿌리 신장 촉진

• 새로운 뿌리 분화 유도

• 뿌리의 양분 흡수 능력 향상

첫번째/마지막 급액 시간과 작물 생장 전략

배지 함수율 편차와 생장 조절

생식생장(Generative Growth) 유도

• 하루 중 배지 무게(함수율) 편차가 클수록 생식생장 촉진

• 첫 급액을 늦추고, 마지막 급액을 일찍 종료

• 효과: 꽃과 과실 발달 촉진, 당도 증가, 영양 생장 억제

영양생장(Vegetative Growth) 유도

• 하루 중 배지 무게(함수율) 편차가 적을수록 영양생장 촉진

• 첫 급액을 앞당기고, 마지막 급액을 늦게까지 진행

• 효과: 줄기와 잎의 생육 촉진, 영양 생장 강화

데이터로 최적화하는 하루 동안의 급액 전략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이오크롭스의 다른 글을 참고해주세요. 👉 스마트팜 데이터 활용의 핵심: 작물 생육을 위한 관수, 온도, 습도 관리 전략

핵심 정리

1. 일출 후 첫 관수 타이밍의 과학

• 대부분의 물과 양분을 흡수하는 뿌리털은 일출부터 첫 급액 시간 사이(Morning Dip 시기)에 생성됩니다.

• 일출 뒤에 작물이 뿌리털을 생성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(약 2~3시간, 누적 광량 400~600J/cm²) 후에 첫 관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• 이를 통해 정오 시간대 고광량 환경에서도 원활한 증산과 광합성이 가능합니다.

2. 일몰 전 마지막 관수 타이밍의 중요성

• 야간의 건강한 뿌리 발육을 위해서는, 일몰 전에 마지막 급액을 주어 배지의 함수율을 점진적으로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.

• 야간 고함수율은 용존산소 감소 ➡️ 뿌리 호흡 저해 ➡️ 생육 저하로 이어집니다.

• 적절한 야간 함수율 관리는 뿌리 발달을 촉진하고 근부병을 예방합니다.

3. 함수율 편차를 통한 전략적 생장 조절

• 급액 시작과 마지막 시간을 조정하여, 작물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하루 배지 무게(함수율) 편차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

• 함수율 편차가 클수록 생식생장(착과, 과실 비대) 유도

• 함수율 편차가 적을수록 영양생장(줄기, 잎 생육) 유도

• 작물의 생육 단계와 재배 목표에 맞춰 전략적으로 관수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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